menu
불시넷 “용주사 폭행사건 자승스님이 참회해야”
종교 불교 종교소식

불시넷 “용주사 폭행사건 자승스님이 참회해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계 재가단체가 논란을 빚고 있는 용주사 폭행사건에 대해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불시넷)는 최근 용주사 폭행사건에 대한 입장을 통해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상좌들에 의한 사회적 물의가 처음이 아닌 만큼 상좌관리 소홀에 책임을 통감하고 사부대중에게 참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용주사사부대중비대위원장 대안스님과 강설스님에게 폭력을 행사한 탄종스님은 자승스님의 상좌다.

불시넷은 “이제 더 이상 불교계 안에서 어떠한 폭력이든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종단이 공동체 내 폭력문화에 대해 깊이 성찰해 더 이상의 폭력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히 조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주사 주지 스님은 갈등의 불씨가 된 점과 공동체를 잘 돌보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주지직을 내려놓아 내홍을 종식시키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성월스님의 주지 사퇴를 촉구했다. 총무원은 사건 당일 호법부 상임감찰을 용주사로 보내 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용주사비대위도 13일 발표한 14차 선언문에서 “상좌들의 문제에 은사는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가”라며 자승스님의 결단과 참회를 촉구했다.

용주사비대위는 “폭행당한 대안스님은 오른쪽 어깨 인대 파열로 전치 5주, 복 부분에 가격을 당한 강설스님은 전치 3주의 진단이 내려졌다”면서 “출가본사 공양간에서 조카에게 폭행을 당한 정신적 충격이 더해져서 극심한 심신의 고통을 안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대안스님은 13일 오산의 관절전문병원에서 3시간 30분에 걸쳐 내시경 접합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치료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채널: 천지일보
  • 전화: 1644-7533
  • 이메일: newscj@newscj.com
저작권자 © 천지일보 - 새 시대 희망언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지면구독신청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