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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학자금 대출 ‘증가’ 추세… 평균 29만원 상승
사회 교육·캠퍼스

대학원 학자금 대출 ‘증가’ 추세… 평균 29만원 상승

고려대 699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학부 대출금도 1인당 평균 313만원 달해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반값 등록금’ 정책으로 학부는 대학 학자금 대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대학원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교육연구소가 22일 공개한 ‘학자금 대출’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학부의 ‘대출 학생 1인당 학기별 대출액’은 2010년 361만원에서 2013년 313만원으로 48만원이 줄어들었지만, 대학원은 2010년 450만원에서 2013년 479만원으로 29만원(6.3%)이 늘었다. 학부와 달리 대학원 등록금 관련해서는 정부가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하지 않아 등록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1인당 대출액이 가장 많은 대학원은 고려대가 699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경희대 651만원, 연세대 629만원, 이화여대 622만원, 서강대 621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값 등록금’ 기조로 학부 등록금이 인하됐다고 하지만 학부도 1인당 학기별 대출액이 계원예술대(444만원), 서남대(413만원), 서경대(387만원), 인천카톨릭대(382만원), 세종대(380만원) 등 1인당 학기별 대출액이 평균 313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기준으로 대출 학생 1인당 학기별 대출액은 337만원으로, 1·2학기 모두 대출을 받을 경우 674만원, 대학 생활 4년(8학기) 내내 대출을 받았다면 2700만원에 달한다. 사회로 나가기 전 학교에서부터 수천만원의 빚을 떠안게 된다.

학자금 대출 인원도 2010년 46만명, 2011년 48만명, 2012년 52만명, 2013년 55만 8000명으로 3년 만에 10만명(21.2%)이 늘었다. 대출액은 2010년 1조 7000억원, 2011년 1조 8000억원, 2012년 1조 7000억원, 2013년 1조 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학부와 대학원 모두 서울 지역 대출액이 가장 높았다. 학부의 경우 서울 지역이 평균 342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울 외(337만원), 광역시 외(298만원), 광역시(283만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원의 경우 서울(559만원), 서울 외(454만원), 광역시(397만원), 광역시 외(370만원) 등 순으로 지역 간 격차가 크게 났다.

사립대와 공립대 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은 5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 학생 1인당 학기별 대출액은 사립대가 353만~404만원으로 국공립대 224만~263만원 보다 100만~150만원(50%) 이상 많았다. 2010년 이후 대출자 비율도 사립대가 16.0~17.3%로 국공립대 10.6~11.6% 보다 5%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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