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도교중앙총부(교령 박남수)는 수운대신사(최제우)가 동학(1905년 천도교로 개칭)을 창도한 천일기념일을 축하하는 행사와 기념 강연을 열었다.
천도교는 5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중앙대교당과 전국 각 교구에서 ‘포덕 155주년 천일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자승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성공회 박경조 주교, 문화체육관광부 조현재 차관 등 각 종교·정치·시민사회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 부대행사로 기념강연(김장실 국회의원)과 축하공연(바이올린 독주, 서울교구 및 연합합창단의 합창) 등이 펼쳐졌다.
천일기념일은 천도교 제1세 교조인 수운대신사가 1860년 4월 5일 경주 구미산 아래 용담정에서 시천주(侍天主)의 진리를 득도해 무극대도(無極大道)를 받아 천도교(동학)을 창도한 날이며, 교단의 최대 경축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