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에서 상무를 75대 67로 이겼다. 장신 센터 이종현과 이승현이 고공을 장악하고, 슈터 김지후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1점을 올리면서 상무를 꺾었다.
이날 양팀은 1쿼터를 18-18 동점으로 마친 후, 2쿼터는 37-36으로 상무가 1점을 앞선 채 끝냈다. 팽팽한 경기가 지속된 가운데 3쿼터 역시 56-56 동점으로 마쳤고, 4쿼터는 고려대가 점수 차를 벌이며 8점 차로 결국 승리를 거뒀다.
MVP를 차지한 이종현은 21 득점, 12 리바운드, 2블록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는 관중 6072명이 운집해 프로농구 경기 시즌과 비슷한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