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유영선 기자] 설인 14일 오전 7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는 지·정체 구간 없이 대부분 원활한 차량 소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7시 출발 기준으로 서울~부산 4시간 20분가량 소요되며, 서울~목포 3시간 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 30분, 서울~강릉 2시 20분 등이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어제 오후 9시쯤 지ㆍ정체 구간이 사라진 이후 밤새 차량소통이 순조로웠다”며 “이는 귀성객이 노선별, 시간대별로 적절하게 분산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오전까지는 소통이 원활하겠지만 차례를 지낸 오전 11시를 전후해서는 본격적인 귀경 차량들로 지‧정체 구간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국고속도로공사는 귀경길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총 17개 구간 91km의 고속도로에서 갓길차로의 운행을 허용키로 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전날 30만 1000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