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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갑니다”…설연휴 민족 대이동 시작
사회 교통

“고향 갑니다”…설연휴 민족 대이동 시작

수도권 고속도로 일부 구간 이미 정체
닷새간 2천546만명 움직일 듯…작년比 10.1%↑

 

(서울=연합뉴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2일 오전부터 `민족 대이동'이 시작돼 고향으로 떠나는 귀성객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설 귀성길은 사흘밖에 안 되는 짧은 연휴에다 예상 이동인원도 늘고 눈발까지 날려 예년보다 훨씬 심한 교통정체를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날부터 닷새 동안 작년보다 10.1% 많은 2천54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귀성길은 설 전날인 13일 오전, 귀경길은 설 당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족 대이동이 본격화된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는 대부분 구간에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지·정체 구간이 점차 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잠원~반포나들목과 신갈분기점~수원나들목, 기흥나들목~동탄분기점 구간에서 시속 30km를 넘지 못하고, 서해안고속도로 역시 목포 방향 안산분기점~매곡나들목 구간이 막히고 있다.

 

일찍 귀성길에 오른 차량이 늘면서 수도권 일부 구간에서 이미 정체가 시작된 것이다.

 

경부고속도로는 이날 오전 10시 출발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40분, 광주는 4시간20분이 걸리고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까지 4시간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12~16일을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경부선 한남대교 남단과 신탄진 나들목에 이르는 141km 구간 상ㆍ하행선에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15일 자정까지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합차만 진입을 허용하는 등 혼잡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진입 부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서울시내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도 일찌감치 귀성길에 나선 시민으로 점차 붐비고 있다.

 

서울역과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 등에서는 아침 일찍부터 평소보다 많은 승객이 열차와 버스를 기다리거나 승차권을 구하려고 바쁜 발걸음을 옮겼다.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충남 아산시 고향집에 간다는 김모(27.여)씨는 "취업에 성공해 이달 말에 첫 출근을 하게 됐다. 좋은 일을 앞두고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뵈러 가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이날부터 닷새 동안 모두 215만2천여명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열차 운행을 평소 2천784회에서 207회 늘려 KTX는 887회, 일반열차는 2천104회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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