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대통령실 “北핵실험 준비는 된듯… 코로나19 상황 심각”
정치 대통령실·총리실

대통령실 “北핵실험 준비는 된듯… 코로나19 상황 심각”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 (출처: 연합뉴스)

“핵실험 전 미사일 실험 가능성”

백신 지원엔 “의향 있지만 北에 달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13일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핵실험 준비는 돼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힌 뒤 “다만 핵실험을 하기 전에 여러 가지 종류의 미사일 테스트를 해본다든지 등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6번이나 했는데 추가적인 핵실험을 왜 필요로 하는지, 기술적인지 정치적인지를 미국과 함께 여러 가지(를) 판단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다음주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북한과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역내 문제, 양자 협력 문제, 글로벌 문제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준비해놓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최근 핵실험을 준비하는 징후가 뚜렷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형국이다. 앞서 미국 백악관도 12일(현지시간) 이르면 이달 내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끝낼 가능성을 거듭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북한의 상황이) 간단하지 않다”면서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특히 백신 지원 가능성을 두고선 “할 의향이 있지만 우리가 먼저 발표하고 결정할 수는 없지 않은가. 북측이 준비되면 얘기를 하라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오늘 발표는 필요 없다는 것이다. 다 돼 있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대북 인도적 지원에 열려 있지만 북측의 호응 여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앞서 전날 북한은 관영매체를 통해 당 중앙위원회 제8차 정치국회의를 개최하고 오미크론 감염자 발생 사실을 전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국 모든 시군 지역의 봉쇄와 의료품 비축분 동원 등을 지시했다.

이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격리자가 18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6명 이상 발생했다고 공개하는 등 발열자와 사망자 수를 구체적으로 알렸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 새 시대 희망언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지면구독신청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