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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피해’ 울진 방문한 尹… 잇단 민생행보 걸으며 ‘통합·소통’ 강조
정치 국회·정당

‘산불피해’ 울진 방문한 尹… 잇단 민생행보 걸으며 ‘통합·소통’ 강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경북 울진군 북면 검성리 산불피해현장을 방문해 전찬걸 울진군수의 브리핑을 듣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2.3.1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경북 울진군 북면 검성리 산불피해현장을 방문해 전찬걸 울진군수의 브리핑을 듣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2.3.15

남대문시장 이어 계속 현장行

피해 상황 점검, 이재민 위로

통합과 소통으로 신뢰 전달

시민과 격의 없이 어울리기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경북 울진을 방문해 산불 피해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피해 주민들을 만나 위로했다. 당선 직후 남대문시장을 찾는 등 연일 현장을 찾은 윤 당선인은 주민들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주민들의 호소를 경청하는 등 민생 행보를 통해 통합과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울진 산불 현장을 방문해 소방당국으로부터 현장 브리핑을 받고 화재 진압 상황을 점검했다. 이후 윤 당선인은 화마에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을 찾아 위문했고, 주택 피해 현장을 살피며 피해 주민들을 격려했다.

이번에 울진 등 동해안 지역을 덮친 산불은 진화에 총 213시간이 걸려 역대 최장 산불로 기록됐다. 집과 가재도구·생계수단을 잃은 400여명의 이재민이 여전히 대피소 등에 머물며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현장에서 윤 당선인은 “지금 정부 법에 정해진 지원금이 좀 낮다 그래서 저희가 성금 등 규모를 조금 올려서 주택 복구하는 데 지장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희가 지금 정부하고도 잘 협조하고, 5월에 새 정부 출범하면 세밀하게 더 잘 챙겨서 우리 주민들 불편한 거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 지원을 늘려달라는 주민들의 건의에 “피해를 본 분마다 피해 규모가 차이가 날 테니까, 많이 피해본 분하고 피해 적은 분하고 차등을 공평하게 둬서 보상이 될 수 있게, 자료 같은 것들을 잘 보시라”며 현장을 함께 찾은 박형수 의원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당선 후 첫 외부 공식일정으로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방문한 가운데 한 상인이 반갑게 맞이하며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2.3.1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당선 후 첫 외부 공식일정으로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방문한 가운데 한 상인이 반갑게 맞이하며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2.3.14

윤 당선인의 이런 민생 행보는 통합과 소통에 방점을 둔 리더십을 보여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특히 당선인이 직접 나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신뢰를 주겠다는 것이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도 행보에 대해 “당선인이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고 민생현장 해결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선 기간이던 지난 4일 밤 경북 영주에서 마지막 유세를 마치고 울진국민체육센터에 설치된 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한 바 있다. 전날인 14일에는 당선 이후 첫 공개 행보로 남대문 시장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 만나 식사를 같이하는 등 활발한 민생 행보를 진행중이다.

특히 시장 방문에선 경호를 의식해 시민들과 거리를 두지 않고 격의 없이 소통하는 것도 이색적인 점이었다. 또 윤 당선인은 시장에서 시민들의 셀카 요청에도 거리낌 없이 함께 사진을 찍어줬고, 상인들과 꼬리곰탕으로 점심을 먹기도 했다.

국민과의 거리를 가까이하기 위해 직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의 인선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어 즉석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가지는가 하면, 같은 날 오후에는 반려견 토리와 한강공원을 산책하며 주민들과 격의 없는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당선 후 첫 외부 공식일정으로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찾아 상인회 회장단과 간담회 마친 뒤 식사를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2.3.1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당선 후 첫 외부 공식일정으로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찾아 상인회 회장단과 간담회 마친 뒤 식사를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2.3.14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원장 임명을 직접 발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윤 당선인은 ‘대국민 소통에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는 문재인 대통령을 의식한 듯, 지난 10일 당선 인사 당시에도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언론 앞에 자주 서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과거 대통령들의 당선인 시절과 비교하더라도 윤 당선인은 코로나19·산불 등 직면한 민생 문제 해결에 무게추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당선 직후 안전가옥으로 거처를 옮긴 뒤 측근과 테니스 회동, 뉴라이트전국연합 송년회, 손녀 돌잔치 참석 등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나서 인수위 인선을 발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현충원 참배, 주한 외교사절 접견,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과 통화 등을 하고 나서 이틀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뒤 쪽방촌 봉사활동 등으로 대외 일정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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