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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삼성 ‘인재제일’ 호평… 이재용 사면얘기 無
경제 경제일반

문대통령, 삼성 ‘인재제일’ 호평… 이재용 사면얘기 無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희망 온(ON)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문 대통령,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구현모 KT대표이사. 2021.12.27.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희망 온(ON)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문 대통령,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구현모 KT대표이사. 2021.12.27.

이재용 “자원외교 감사” 화답

文, 삼성·현대 반도체협력 주문

[천지일보=원민음·이우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긴밀한 반도체 협력을 당부했다. 삼성을 향해선 ‘인재제일’ 기조를 호평했으나, 관심을 모았던 이 부회장 특별사면 관련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열린 6개 기업 대표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엔 이 부회장과 정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선 문 대통령 외에 유영민 비서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박원주 경제수석 등이 자리했다.

관심을 모았던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만남에선 특별사면 관련 대화는 없었다. 이번 자리는 이 부회장이 지난 8월 가석방 된 이후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

이날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인재는 기업의 가장 확실한 투자처”라며 “삼성은 ‘인재제일’이라는 창업주의 뜻을 이어 최고의 능력을 갖춘 ‘삼성인’을 배출해왔다”고 삼성을 치켜세웠다.

또 이 부회장에게 “청년희망 프로젝트에 참여해줘서 고맙다”며 “엄중해지는 국제질서 속에 기업 간에 서로 돕고, 필요한 의견을 정부에 전달해주고, 기업과 정부가 긴밀히 협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최근 (문 대통령께서) 호주까지 가서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를 위해서 애를 써 주신 점, 기업인의 한사람으로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인재제일과 관련해서도 “절대 저도 잊지 않겠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인데 청년들이 주저앉는 세대가 안 되게 경영하고 투자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 정 회장을 향해 “현대차의 전기차가 유럽에서 올해의 차로 다수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인사를 전한 뒤 “차량용 반도체에서 삼성과 현대차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국민들이 전기차를 많이 구매해줬고, 그 기반으로 외국,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며 “외국의 전기차와 경쟁하려면 기술과 서비스로 승부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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