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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수 교령 “새 하늘 새 땅에서 지상천국 소식 전하길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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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수 교령 “새 하늘 새 땅에서 지상천국 소식 전하길 기원”


▲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제108주년 현도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도교, 제108주년 현도기념식 거행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천도교는 인내천의 평등한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사회적인 종교요, 세계적인 종교이다.”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1일 열린 ‘제108주년 현도기념식’ 기념사에서 박남수 천도교 교령이 이같이 전했다.

또한 박 교령은 “오늘 이 시점에서 의암성사(손병희)께서 천도교를 세상에 선포하신 역사적 위업을 기념하는 마음이 절실한 까닭도 지금의 천도교단을 둘러싼 국내외 정세와 세계 문명의 흐름이 우리에게 다시금 108년 전에 선포한 대고천하의 용단에 버금가는 혁신과 비약 그리고 새로운 비전을 요구하기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교령은 ▲시대의 흐름을 잘 읽을 것 ▲세상 속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 등이 천도교가 나아갈 방향임을 제시했다.

덧붙여 “천도교가 우리 민족에게 희망과 개혁의 횃불이 됐던 역사를 회복하고 다시 개벽의 정신을 이 세상에 나타냄에 있어 동학 천도교의 진리를 사랑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온 세상의 모든 분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감의 종단으로 거듭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오늘의 우리의 바람과 다짐을 정성과 공경으로 실천해 나아가면 한울님과 스승님께서 감응하실 것을 굳게 믿으며, 새 하늘 새 땅에서 사람과 만물이 새롭게 상생하는 지상천국으로 나아가는 즐거운 소식을 함께 전하기를 충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천도교중앙총부는 이날 기념식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종로구 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새터민, 사회배려 대상자 등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복을 기증했다. 아울러 ‘천도교 복식 발표회’를 진행했다. 천도교중앙총부는 복식 발표회를 통해 동덕(교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예복 개발에 참고할 계획이다.

한편 현도(顯道)란 동학을 천도교로 대고천하(大告天下)한 것을 뜻한다. 천도교는 1905년 12월 1일, 의암 손병희 선생이 온갖 박해와 탄압으로 점철된 40여 년에 걸친 동학의 은도(隱道)시대를 청산하고 ‘제국신문’ ‘대한매일신문’에 광고해 천도교를 세상에 공포했다. 이로써 천도교는 오늘날의 근대적 종교체제를 갖추게 됐다.

▲ 천도교가 새로운 예복을 발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길상 객원기자 bohwa@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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