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청 전경.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2.6.28
무안군청 전경.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2.6.28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악취개선을 통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올해 축산악취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30억원 규모의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은 가축분뇨 처리와 악취 문제가 심각한 축종 중 하나인 양돈농가 내 액비 순환 시스템, 액비화 시설, 악취저감시설 등을 지원해 가축분뇨처리를 해결함으로써 축산악취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또 군은 지난 2월 악취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을 대상으로 필요사업을 신청받아 축산농가들에게 맞춤형 악취개선 시설장비 지원 교부결정을 해 인허가 추진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악취저감시설 설치 축산농가에 악취측정 ICT 장비를 설치하고 축산환경관리원의 축산악취관리지원시스템을 통해 악취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축산악취개선사업을 통해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악취 발생을 줄여나가겠다”며 “상시 민원발생지역을 선정하고 축산악취개선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축산농가와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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