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서울시선수단이 12일 오후 서울여성프라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결단식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지난해 2위 아쉬움 날릴지 주목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서울시선수단이 이번 대회 종합우승으로 지난해 2위에 그친 아쉬움을 날리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시선수단은 12일 오후 서울여성프라자 국제회의실에서 정금종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홍희영 서울시체육진흥과 장애인체육팀장, 고만규 서울시의회 의원, 이선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가졌다.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24개 종목에 총 621명(선수 474명, 임원 및 보호자 147명)을 파견해 종합 1위를 노린다. 특히 정금종 사무처장은 이번에도 강화훈련 실시 효과로 좋은 결실을 기대했다.

강화훈련은 철저한 훈련과 합숙을 병행해 선수들의 기량을 키우고자 한 서울시장애인체육회의 프로젝트로 서울시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강화훈련 효과로 올해 2월 전국동계체전에서 2년 연속 우승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다만 정 사무처장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높아진 기량과 함께 성숙한 스포츠맨십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며 “순수한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선규 이사장 역시 “메달 한 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에 시민들도 박수를 보내줄 것”이라며 무리한 경쟁보단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쳐줄 것을 부탁했다.

이번 서울선수단의 단장은 권영진 의원(서울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 맡게 되며, 부단장은 정금종 사무처장이, 총감독은 황문선 사업조정실장이 맡아 선수단을 이끌게 된다.

대회는 17일부터 21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을 주경기장으로 경삼남도 일대에서 펼쳐진다.

▲ 정금종 사무처장(왼쪽 아래 두 번째)을 비롯한 선수 임원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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