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원 합동연설 13일 예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11일 오후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15일까지 미국 워싱턴과 디트로이트, 시카고를 차례로 방문한 후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11일 동포간담회를 하고 동포들의 화합과 단결에 이바지하는 방향으로 참정권을 행사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12일에는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조찬 회동이 진행된다.

13일(현지시각) 오후에는 특히 미 하원 본회의장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통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의 경제적 효과 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연설은 지난 1998년 6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3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14일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방문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각)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고, 양국에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는 한미 FTA를 언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15일에는 동포간담회를 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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