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싱글코어 프로세서와 ‘비츠 오디오’ 기술을 적용한 4.7인치 대화면 HTC 스마트폰 ‘센세이션 XL’ (사진제공: HTC)
프리미엄 헤드폰업체 ‘비츠’ 오디오 기술 탑재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HTC가 지난 8월 인수한 프리미엄 헤드폰 업체 ‘비츠(Beats)’의 오디오 기술을 탑재한 새로운 ‘비츠 오디오(Beats Audio)’ 스마트폰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새로 공개된 제품은 ‘센세이션(Sensation) XL’과 ‘센세이션(Sensation) XE’으로, 지난 5월 국내에 출시된 플래그쉽 모델 ‘센세이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 제품들은 ‘비츠 오디오’ 기술을 통해 최고의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하며 모바일 업계 하이파이(High Fidelity, 고급형 오디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또한 이번 라인업 전용으로 제작된 헤드폰 및 이어폰을 음악 재생 시 연결하면 자동으로 ‘비츠바이닥터드레’ 모드로 전환되어 이에 최적화된 음향을 구현해준다. 블루투스 기능도 있어 음악재생 컨트롤과 핸즈프리 통화도 가능하다.

HTC는 지난 6일(현지시각) 런던에서 공개된 ‘센세이션 XL’은 1.5㎓ 싱글코어 프로세서와 4.7인치 대화면을 탑재했으며 최적화된 오디오 시스템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음악파일을 편집해 전화‧문자알림 벨소리로 활용할 수 있고, 친구들에게 추천음악의 트랙 정보를 문자‧이메일‧페이스북을 통해 전송할 수도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14일 공개된 ‘센세이션 XE’는 4.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1.5㎓ 듀얼코어로 프로세서가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배터리 성능도 더욱 개선돼 음악이나 영상 콘텐츠를 더 오랫동안 즐길 수 있게 됐다.

▲ ‘비츠 오디오’ 기술과 1.5㎓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4.3인치 HTC 스마트폰 ‘센세이션 XE’ (사진제공: HTC)

센세이션 XL은 11월 초부터, 센세이션 XE는 9월 말부터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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