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부산국제영화제가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조직위)는 7일 오후 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실버·장애인 전용관’ 개관식을 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전용관은 총126석 규모로 화면해설 등과 함께 관객들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서 상영되는 모든 작품은 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자막이 지원된다. 또 점자 안내문을 통해 영화 정보도 받을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노인과 장애인 단체 관계자를 비롯한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 이용관 집행위원장, 임권택 감독, 배우 안성기, 강수연 씨가 함께 했다.

개막식에서는 박배일 감독의 ‘나비와 바다’를 관람해 관객과 대화의 진행이 진행됐다.

실버·장애인 전용관은 오는 13일까지 한국영화 7편 외국영화 11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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