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 잡스 자서전(사진출처: 알라딘)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11월 말로 예정이었던 스티브 잡스 자서전 출간이 스티브 잡스 타계 후 한 달 앞당겨져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자사 판매량 통계를 분석한 결과 스티브 잡스 자서전이 예약 판매 개시 반나절만에 일간 베스트셀러 6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특별히 이번 자서전은 스티브잡스가 유일하게 인정하는 자서전이라는 점에서 많은 독자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자서전을 출간하는 동기는 자녀들에게 아버지가 했던 일을 알려 주고 싶어서이다.

알라딘 측은 자사 구매 내역을 분석해본 결과 구매자의 70%가 남성이고, 특히 전체 구매자의 절반 이상이 20~3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나타났다.

이는 애플 마니아 층의 연령대와 일치해 평소 애플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스티브 잡스 자서전 구매에도 적극적 양상을 띠는 것이라 분석된다.

알라딘 웹기획/마케팅팀 김성동 팀장은 “예약판매가 개시된 첫날, 출간 소식이 제대로 알려지기도 전인 반나절의 통계만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자서전의 내용이 밝혀지고, 본격 판매가 개시된 이후에는 더 관심이 주목될 것으로 보이며, 이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스티브잡스 자서전은 10월 25일 전세계 동시 출간되며 현재 주요 인터넷 서점을 통해 예약판매 중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