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지난달 서울의 전셋값 상승률이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 동안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1.56%, 신도시 0.97%, 경기 0.83%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서울의 전셋값 상승률은 2002년 8월 1.8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부동산1번지는 전했다. 또한 25개 자치구 중 전월보다 전셋값이 떨어진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등의 여파로 매매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가을 이사철 전세난이 더욱 악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광명(1.96%), 용인(1.47%), 부천(1.41%), 과천(1.37%), 남양주(1.36%), 분당(1.34%), 산본(1.03%) 등 서울 인접 지역에서도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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