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기시대 실물 인골 전시 등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발견된 유물ㆍ유적 등을 통해 우리 민족의 기원에 대해 알아보는 전시가 마련됐다.

전곡선사박물관(관장 배기동)이 개관 후 두 번째로 마련한 ‘한국인의 기원’ 전시는 한반도에서 발견된 유물․유적 등을 통해 민족의 기원은 어디부터이며, 유입된 문화는 어떠한 것들인지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에는 한반도에서 발견된 구석기인들의 유물을 비롯해 경기도 남양주 호평동에서 발견된 날카로운 날의 좀돌날들, 신석기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던 제주도 고산리 유적의 타제 화살촉 등이 각각 선보여진다.

고산리 유적의 대평 융기문 토기와 신석기시대의 대표적 토기인 대형 빗살무늬 토기 등은 변해온 생활상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안도 패총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 인골은 발견된 형태 그대로 전시돼 눈길을 끈다.

또 이번 기원전에는 발굴을 통해 찾아낸 유물 외에도 최근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DNA분석을 통한 기원 찾기 연구에 대한 전시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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