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랑어.(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2.5.29
참다랑어.(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2.5.29

6월 3~6일까지 전국 이마트 매장서 특판

양식장서 5년 키운 90㎏ 참다랑어 200마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는 통영 욕지도 외해양식장에서 키운 참다랑어가 전국 이마트 매장을 통해 전 국민에게 특별 판매된다고 밝혔다.

이번 특판에는 도내에서 참다랑어를 직접 키우는 남평참다랑어영어조합법인과 전국 이마트 105개 매장, 남해 수산유통업체 아발로니아, 동원과 사조산업이 참여한다.

참다랑어는 전체 다랑어류 어획량 중에서 어획량이 1%도 안 되는 귀한 수산물로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뛰어나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고부가품목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참다랑어 200마리는 남평영어조합법인에서 5년간 키운 90㎏ 크기로 저 멀리 욕지 바깥 해역에서 적조와 태풍 등 자연재해를 견뎌낸 우수한 품종이다.

경남도는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통영 욕지 해역에 참다랑어 외해양식장을 개발했고, 현재 2개소 35ha의 외해양식장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참다랑어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도비 등 53억원을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

도는 이번 행사를 잘 마무리해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참다랑어가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통영 욕지 해역을 전국 최고 참다랑어 생산 전진기지를 만들 계획이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남 바다에서 양식된 신선한 욕지 참다랑어를 많은 국민이 찾고 즐기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도는 참다랑어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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