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한민족독도사관은 ‘고종황제 칙령 제41호(독도칙령) 제정 11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9~10일 1박 2일간 ‘2011 독도NGO 독도수호 탐방’을 떠난다.

한민족독도사관은 독도수호의 국민 의지를 담아 매년 독도를 직접 탐방하고 대원들과 함께 우리의 고유한 영토라는 사실을 체험으로 이어가는 생활문화 속의 독도탐방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독도탐방에는 독도를 소재로 한 문화예술작품을 소개하는 문화예술시장이 마련됐다.

천숙녀 한민족독도사관 관장은 “문화예술시장을 준비하는 것은 우리 국민의 생활문화 의식 속에 늘 함께해 온 완전한 영토로서의 독도를 재확인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꾸준하게 독도주변 수중환경정화 활동을 펼쳐온 황대영 한국수중환경협회 회장과 회원 100여 명은 이번 탐방에서도 동도(독도 동도) 내에 있는 분화구 주변의 환경정화에 나선다.

황대영 회장은 “동도에 위치하고 있는 분화구는 일반인들이 잘 접근하지 못하는 위험한 곳”이라며 “올해 들어 부쩍 많은 사람이 찾아오면서 버려진 쓰레기 등이 바람에 날려 (분화구) 부근에 들어가 있어도 쉽게 치울 수 없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독도칙령은 고종황제가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당한 후 국운의 한계를 느끼고 후일 국권이 회복될 때 우리의 독도 영토주권도 같이 회복시키기 위해 1900년 10월 25일 제정됐고 만천하에 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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