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 강남에서도 전기버스가 운행된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강남구 순환 노선인 4434번과 41번에 각각 전기버스 5·6대를 우선 도입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들 노선은 탄천과 삼성역, 개포동을 잇는 단거리 평지 노선으로 전기버스 운행에 적합하다.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인구 밀집지역이어서 ‘친환경 서울’ 홍보와 도심 대기질 개선에 효과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013년엔 도심, 쇼핑과 관광이 많은 홍대, 강남 등 인구 밀집지역 22개 노선에 27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어 2014년엔 25km 이하 단거리 노선까지 확대해 서울의 전기버스는 전체 버스 차량 수의 5.4% 수준인 400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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