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가 2022 공예주간을 맞이해 21일 돈차 성형틀과 돈차 만들기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천지일보 2022.5.21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가 2022 공예주간을 맞이해 21일 돈차 성형틀과 돈차 만들기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천지일보 2022.5.21

전남 특산차와 목공예 연계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전남공예창작센터)에서는 2022 공예주간을 맞이해 21일 돈차 성형틀과 돈차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2022 공예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이달 20일부터 '우리 집으로 가자'를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전남공예창작센터는 공예주간에 맞춰 일제 강점기에 유일하게 전남에서만 만들어졌던 돈차의 성형 틀 제작과 돈차를 직접 만드는 체험을 실시했다.

돈차는 녹차 잎을 채취해 찐 후 분쇄하고 동전 모양으로 홈이 파인 성형틀에 넣어서 동전 모양으로 만든 후 건조 이용하는 것으로 떡차의 한 종류이다.

그러므로 돈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돈차의 성형틀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동안 목공예 측면에서 돈차의 성형틀을 전문적으로 만들거나 교육을 실시하는 곳이 없었다.

전남공예창작센터는 이러한 배경에서 목공예장비를 이용해서 돈차 틀을 만드는 실습을 한 후 차전문가인 박계수 박사를 초청해 돈차 이론교육과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수강생인 나주시 다시면에 거주하는 이유미씨는 “말로만 들었던 나주 돈차에 대해 목공예 실습을 통해 틀을 만든 후 이것을 이용해서 돈차를 만드는 교육내용은 매우 실용적이었고 유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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