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지난달 13일 목선을 타고 북한을 탈출해 일본 해안에 도착했던 탈북자 9명 중 성 1명이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지낸 백남운(白南雲)의 손자라고 주장했다.

탈북자 9명은 4일 낮 12시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그동안 나가사키(長崎)의 입국관리센터에서 보호를 받아왔다. 이들 모두 한국행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전 의장은 1948년 4월 남북연석회의에 참가했다가 북한에 잔류, 북한 초대 내각 교육상과 과학원 원장을 거쳐 67년 12월부터 72년 12월까지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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