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스타트업과 ‘2030세계박람회’ 유치 협력방안 논의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13일 부산역 스타트업 스테이션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와 함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2030부산월드엑스포 특별세션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서비스산업총연합회, 부산지식서비스융합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경제진흥원, 미래전략캠퍼스, 마이스부산이 주관하고,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가 공동으로 준비했다.

김태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 회장, 노광진 파운더스 회장, 김치원 단디벤처포럼 부회장 등 국내 스타트업 대표들이 패널로 참가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스타트업 역할과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참석자들은 전 세계 스타트업과의 교류 및 협력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두바이엑스포 스타트업 프로그램인 ‘엑스포 라이브’에서 국내 유일하게 선정된 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가 주제발표자로 나서 지난 2년간 엑스포 참가를 준비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게 된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최근 개최된 두바이 엑스포에서 글로벌 스타트업의 참여가 대폭 확대되는 등 엑스포에서 스타트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 커질 것”이라며 “국제적 흐름에 맞춰 2030부산엑스포 유치 제안서에 스타트업 프로그램이 포함될 수 있도록 의견 청취를 비롯해 엑스포 유치 관련 정보도 함께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