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원주한지문화제에서 선보인 한지 조명등 전시 작품. (사진제공: 원주한지문화제)

전시ㆍ워크숍, 한지뜨기 체험 등 다양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우리나라 천연 한지의 고장 강원도 원주에서는 매년 9월 둘째 주가 되면 ‘한지문화제’를 개최한다. 전통문화 유산인 한지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가 마련된다.

원주한지는 300여 종의 색한지로 유명하다.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얻고 있는데, 1984년에는 프랑스국립도서관에 기록용 종이로 납품된 바 있다. 종이는 지금도 대통령이 수여하는 공식 표창장, 임명장 등에 사용되고 있다.

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에서 국제한지축제 및 전시도 꾸준히 열려, 우리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감동과 추억이 있는 한지여행’을 테마로 한 이번 한지문화제에서는 전시, 학술행사, 워크숍, 20여 개 부스, 한지뜨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500여 명이 넘는 자원봉사단들 20여 곳이 참여해 한지문화제를 더욱 빛낸다. 원주시민나눔협회, 원주시민문화협회 등 시민 자원봉사단들은 행사기간 동안 주차(교통정리), 본부석, 상황실, 전시안내, 체험부스도우미 등으로 봉사하게 된다.

제13회 원주한지문화제는 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28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2일까지 5일 동안 열린다.

▲ 제12회 원주한지문화제에 선보인 전시 작품들. (사진제공: 원주한지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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