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클라우드 2011 그랜드 콘퍼런스’에 참석한 (왼쪽부터)창조한국당 이용경 국회의원, 방통위 홍성규 부위원장, 안문석 대회장이 클라우드 서비스 체험 전시부스에서 기업의 설명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8~29일 ‘더 클라우드 2011 그랜드 콘퍼런스’ 개최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대한 국내외 업계ㆍ정부 관계자들 간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더 클라우즈 위크 2011’을 열었다.

26~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에볼루션(Evolution)&스마트 월드(Smart World)’를 주제로 콘퍼런스와 국제표준화 회의, 한ㆍ중ㆍ일 포럼, 투자설명회 등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클라우드 컴퓨팅 국제표준 협의체인 클라우드 포커스그룹(ITU-T FG Cloud) 회의를 열어 클라우드 인프라 관련 국제표준의 밑그림을 그린다. 이 회의에는 미국ㆍ프랑스ㆍ일본 등 20개 기관, 50여 명의 표준화 리더들이 참석한다.

28~29일 열리는 ‘더 클라우드 2011 그랜드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이 참여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제성과 안전성에 대해 발표하고 직접 클라우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도 마련된다. 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이 마련한 투자설명회도 진행된다.

28일 열린 ‘더 클라우드 2011 그랜드 콘퍼런스’에서 안문석 대회장(고려대 명예교수)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경제성, 미래지향성 등 여러 가지 좋은 점이 많다고 하지만 우리는 이용자 입장에서 클라우드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불만과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이에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클라우드의 장점인 경제성과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안정성과 보완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위 홍성규 부위원장은 “미국, 일본, 싱가폴 등 글로벌 기업들이 클라우드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출발은 늦었지만 전망은 밝다”고 전했다.

이어 홍 부위원장은 “방통위가 지난 5월 클라우드 확산 경쟁력 강화전력 수립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폰 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IDC(인터넷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해야 글로벌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6일에는 클라우드 국제표준 양대 기구인 ITU와 국제표준화기구(ISO) 산하 정보통신분야 기술위원회(IEC)가 최초로 만나 정보교류 시간을 가졌으며, 27일에는 한ㆍ중ㆍ일 3국의 클라우드 주무과장과 산하기관ㆍ연구소 관계자가 모여 데이터 관할권과 개인정보 보호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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