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사이버 범죄가 지능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킹과 악성코드, 디지털 포렌식(감식) 등 수사 분야에서 활동할 전문가 20명에 대한 특채 원서 접수 절차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경장급으로 임용되는 이번 특채는 20~40세 연령대의 정보 보안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정보처리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 중 국가기관, 연구기관 또는 민간업체에서 전산관련 분야 업무를 3년 이상 수행한 사람 ▲전산 관련분야 학사학위 취득 후 국가기관, 연구기관 또는 민간업체에서 전산관련분야 업무를 2년 이상 수행한 사람 ▲전산 관련분야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같은 분야 석사학위 이상 취득한 사람 등이다.

해당 분야는 해킹과 악성코드 6명과 디지털 포렌식 4명, 시스템과 네트워크엔지니어링 3명, 데이터베이스 2명, 무선통신 2명, 프로그래밍 2명, 장애인 1명 등이다.

이들은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등 12개 지역에 나눠 배치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임용 후 5년간 사이버수사 분야에 의무 복무해야 하며 해당 기간 전보가 제한된다.

지원자들은 네트워크 이론, 프로그래밍 기초, 정보보안 등 공통 분야와 각 전문 분야에서 실기시험, 서류전형, 체력 검정, 적성검사, 면접 등 절차를 거쳐 12월16일 최종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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