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영선 의원이 26일 “이번 선거는 복지전쟁의 2라운드”라고 규정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히고 “오세훈과 나경원식 무상복지는 ‘가짜복지’라는 게 민주당의 시각”이라며 “무상복지 전쟁 2라운드에서 누가 단일후보가 돼야 하는지 서울시민과 민주당 당원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한강 르네상스 사업에 대해 “시민갈등 조정위원회를 통해서 서울시민의 의견을 먼저 들어봐야 한다”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서울시민, 서울시의회와 상의하는 게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아들이 여전히 미국 국적이라는 데 대해 박 의원은 “LA 특파원을 하면서 미국에서 결혼했었다”면서 “18세가 되기 전에는 미국 국적을 취소할 수 없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야권후보 경선과정에서 네거티브 전략을 하지 말자는 여론에 대해선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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