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중국의 국영방송 CCTV가 한국 분유제품의 안전성을 취재해 보도했다.

23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중국 국영방송 CCTV-2 경제채널은 한국의 분유와 그 원료인 원유의 안전성에 대해 경기도의 한 축산농가와 매일유업 평택공장을 취재한 내용을 지난 20일 방영했다.

CCTV 뉴스 제작진은 특히 목장의 사료 수급과 원유의 품질에 따른 가격 차등 지급을 관심 있게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중국 CCTV의 PD는 “지난번 발생한 한국산 수입 분유의 안전성 논란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 한국을 직접 방문했다”며 “취재 결과, 전 과정이 매우 위생적이고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주 진행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과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분유와 같은 민감한 식품도 외국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고 반송됐다며 국내 식품 안전 기준을 높이기 위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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