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SK-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샤는 SK-Ⅱ 의 대표제품인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의 공병을 가지고 오면, 자사 제품인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정품을 무료로 증정한다고 22일 밝혔다.

미샤는 저가 제품을 내놓으며 화장품 시장을 공략해 그동안 합리적인 가격을 찾는 소비자들이 애용해 온 브랜드다. 반면 SK-Ⅱ는 고가 수입화장품의 대명사로 인식돼 있다.

미샤 측은 “이번 기회를 통해 미샤 화장품과 고가 수입화장품과 품질을 비교하고 소비자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미샤가 SK-Ⅱ의 특정 제품을 비교대상으로 삼은 점으로 미루어볼 때 미샤 측은 자사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품질을 갖추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고가 수입화장품에 대한 선호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부담 없이 경험하고 냉정하게 평가하자’는 주제의 이번 행사기간은 다음달 10~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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