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누구보다 경기도를 잘 알고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단대리. 50년 전 여섯 가족이 살던 그곳에 다시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도시설도 포장도로도 없던 그 허허벌판을 사람들은 ‘광주대단지’라고 불렀다”며 “서울시 철거민들이 십만 명 넘게 그곳에 버려졌고 중학생이던 저도 할머니, 어머니, 동생들도 그곳에서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김 대표는 1957년 충북 음성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서울로 이주했지만 가족이 거주하던 무허가 판자촌이 도시정비사업으로 헐리면서 광주대단지(현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로 강제이주한 바 있다.
그는 “지난 목요일 저는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이 된 50년 전 그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 미래와 비전을 말씀드렸지만 제 마음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딱 한 가지뿐”이라며 “50년 전 앞길이 보이지 않던 그 소년과 가족의 삶을 챙긴다는 마음으로 경기도 민생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제 인생의 절반을 광주·성남·과천·안양·의왕에서 살았다. 공직과 대학총장을 하며 20년을 경기도에서 일했다”며 “저는 누구보다 경기도를 잘 알고,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합당 후 경쟁자인 안민석·조정식·염태영 등과 경선을 치를 예정인 김 대표는 2일 오후 경기 수원시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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