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이. 뭉치. 바다
태양슈퍼 김씨. 921좌석버스. 모래내 인력사무소 최반장
하울링울프. 버디가이. 헨드릭스. 에릭. 짐 모리슨
닉드렉. 에릭사티. 짜르트. 게바라. 까뮈. 고흐. 시은. 프리다
최민식. 참이슬. 이연주. 김수영. 박인환. 전혜린. 이중섭
인생을 아~~는 신림동 제플린 양세기兄
뒤풀이 연설의 최면술사 음유시인 현성兄
이 우주 유일한 아띠 병휘. 진오. 흥렬. 문웅
장현. 이정선. 김정호. 신용택. 원기. 건식. 기정. 윤신. 석호
병석. 수철. 독고. 광현. 창근. 주현. 째배이
재갑쓰. 기혁쓰……
아밴련. 개클련. 민음협. 마포소금구이. 틈
정희. 규하. 두환. 태우. 영삼. 대중. 무현. 명박
121. 4191. 815. 518. 1026. 1212. 88. 97IMF. 2002. 523

창덕호. 대진호. 선영호
한산도. 안면도. 장항. 묵호. 안흥. 삼천포

▲ 김현
그런데……
왜 이리 아득히 멀기만 한지

-약력-
서정문학 詩 부문 신인상
서정문학 작가협회 회원
록밴드 프리다칼로(리더 & 리드보컬)
보컬트레이너

-시평-
이 작품은 우리 역사를 바꾼 위대한 발견의 시다. 김현 시인답게 생소하고 엉뚱하고 진지하고 그러나, 발랄하고 건강한 시인 특유의 개성이 살아있는 시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참신성이 돋보여 새로운 가능성을 예견케 하는 시다. 어쩌면 시각의 빈곤이나 사유가 부족한 작품을 향해 문학의 길을 다시 묻고 있는지도 모른다.

‘태양슈퍼 김씨. 921좌석버스. 모래내 인력사무소 최반장’ 등 고단한 삶의 현장에서 희망을 꽃 피우던 이름과 ‘최민식. 참이슬. 이연주. 김수영. 박인환. 전혜린. 이중섭’ 등 인생을 알아 너와 나를 찾던 이름과 ‘정희. 규하. 두환. 태우. 영삼. 대중. 무현. 명박’등 우리 역사에 회자되는 이름과 ‘121. 4191. 815. 518. 1026. 1212. 88. 97IMF. 2002. 523’등 저 하늘 흘러가는 구름 같고 바람 같은 날이 새로운 감정과 사상을 불어넣고 있다. 조금은 거칠고 투박해도 젊은이다운 고민과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이 작품이 사랑스럽다. (최주식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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