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26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UAE로 출국하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UAE와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출처: 연합뉴스)
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26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UAE로 출국하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UAE와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아시아 최종예선을 치르기 위해 출국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6일 5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UAE로 출국했다. 이번 원정길에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의조(보르도) 등 국가대표 선수 23명과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스태프가 함께한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4일 진행된 이란과의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두며 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본선 진출은 확정됐지만 UAE에 지거나 비기면 승점 1점차인 이란에게 A조 1위를 내줄 수 있다. UAE는 현재 조3위로 4위(승점 8) 이라크, 5위(승점 6) 레바논과 플레이오프행 티켓이 걸린 3위 자리를 두고 마지막까지 경쟁하고 있다. 이에 따라 UAE가 한국과의 경기에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 원두재 (출처: 연합뉴스)
울산 원두재 (출처: 연합뉴스)

이번 원정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소집 해제된 공격수 조규성(김천)을 대체해 발탁된 이동준(헤르타 베를린)이 대표팀에 합류한다. 또 허리 자원인 원두재(울산)의 경우 오른 어깨 부상으로 소집 해제돼 엔트리 25명에서 한 명 줄은 24명으로 원정이 진행된다.

잇단 악재가 겹치고 있으나 한국 대표팀의 목표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위를 수성하는 것이다. 한국은 29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알막툼 경기장에서 UAE를 상대한다. 이란은 같은 날 레바논과 맞붙는다.

축구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26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UAE로 출국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UAE와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출처: 연합뉴스)
축구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26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UAE로 출국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UAE와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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