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릴 선거 앞두고 경쟁
“文·李 향한 정치보복 저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20일 “개혁과 민생을 야무지게 책임지는 강한 야당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24일 열리는 민주당 3기 원내대표 선거에 후보로 거론되는 의원 중에서는 첫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은 누구든지 자기 앞길을 살필 때가 아니다. 누군가는 총칼을 맞더라도 이 험난한 고비를 앞장서서 넘어가야 한다”며 “민주당을 제대로 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굳게 결심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보복 저지 ▲민생·개혁 입법과제 해결 ▲정부여당 실정과 무능 바로잡기 등을 약속했다.
박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는 세 가지 핵심 책무를 완수해야 한다”며 “부당한 정치 보복은 기필코 저지하겠다. 예상되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상임고문을 향한 탄압수사만큼은 반드시 막아내고 국민의 소중한 정치적 자산으로 지켜야 한다”며 “정치보복과 검찰전횡이 현실화하면 모든 걸 내걸고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개혁과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한국사회 기득권을 청산하겠다”며 “대선과정에서 공론화되고 여야가 약속한 추경과 민생입법, 대장동 특검도 최대한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자신의 경력을 내세워 원내대표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문재인 정부 첫해의 원내수석부대표로서 야3당 교섭단체와 비교섭단체를 동시에 상대하며 정부조직법과 인사청문회 등을 능숙하게 다뤄봤다”며 “당의 을지로 위원장으로 선출돼 수많은 사회갈등을 조정하며 경제적 약자의 편에 서서 강하게 싸웠다. 예결위 간사와 위원장을 맡아 본예산 법정 기한을 6년 만에 지켰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경도 4번에 걸쳐 처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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