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북한 미사일 발사 실패. 2022.03.16. (자료=한국국방안보포럼 제공)
[서울=뉴시스] 북한 미사일 발사 실패. 2022.03.16. (자료=한국국방안보포럼 제공)

사진과 목격자 증언으로 확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시험발사에 실패한 미사일 잔해가 평양 인근에 떨어진 것으로 16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NK NEWS)는 이날 관련 사진과 증언으로 확인됐다고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고도 20㎞에 채 이르지 못한 발사 초기에 공중에서 폭발했다고 발표했다.

NK뉴스가 확인한 사진에는 평양 상공에 지그재그로 비행하는 로켓 꽁무니에 연기와 불덩어리가 나타난다. 또 작은 연기 흔적이 지상을 향해 직선으로 이어져 있다.

다수의 목격자가 미사일 발사 실패가 있은 뒤 커다란 대형항공기가 비행하는 듯한 비행음을 들었으며 이어 ‘꽝’하는 소리가 났다고 NK뉴스는 전했다. 붉은 연기를 직접 봤다는 목격자도 있다.

평양 시민들이 로켓 발사음을 듣고 하늘을 보자 연기와 증기가 하늘에 떠 있는 것을 본 것 같다고 NK 뉴스는 파악했다.

예루살렘안보 및 전략 연구소 선임연구원 우지 루빈은 NK뉴스에 북한 영토 내에서 발사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큰 위험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북한은 중거리탄도미사일을 평안남도 북창비행장에서 시험 발사했다가 실패해 미사일이 덕천에 추락하면서 건물을 파괴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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