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17일 공개한 미국 외교 전문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06년 8월 언론사 간부들과의 비공개 면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노 전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은 인도와 상황이 비슷한데 인도는 핵 보유가 용인되고 북한은 왜 안 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다음 정부로 이 문제를 넘길 수밖에 없다고 전하며 “한국의 국방력 강화는 북한이 아니라 일본과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군사적 태세를 갖추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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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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