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관광개발 길기연 대표이사(가운데 오른쪽)와 JR큐슈고속선 마치 타카시 대표이사(가운데 왼쪽)가 업무 협약서를 들고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코레일관광개발-JR큐슈고속선 업무 협약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한국과 일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부산-대마도’ 항로가 10월 1일 개설된다.

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길기연)과 JR큐슈고속선(대표이사 마치 타카시)은 16일 코레일관광개발 본사에서 업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내달 1일 JR큐슈고속선 ‘비틀(Beetle)’과 KTX를 연계한 ‘부산-대마도’ 취항 기념에 맞춰 이뤄졌다.

JR큐슈고속선이 운항하는 비틀은 ‘바다의 비행기’라는 별명을 가진 초고속 여객선이다. 비틀호는 부산항에서 대마도까지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비틀호는 부산-후쿠오카 항로 개설 이후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한ㆍ일 관광산업 부흥에 일조했다.

JR큐슈고속선 마치 타카시 대표이사는 “부산-대마도 항로 개설은 20년 간 운항한 비틀과 코레일관광개발의 KTX가 함께한 여행상품이어서 기대가 된다”며 “오징어, 전복 등 수산물이 유명한 대마도에 많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레일관광개발 길기연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제휴는 KTX와 비틀을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하며 한ㆍ일 양국이 동반 상생할 수 있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대마도의 아름다운 자연이 보존되면서 관광상품이 개발돼 한국과 일본(대마도) 관광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