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일인 9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30만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만 5191명으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집계 기준으로 8일(32만 6834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전날(32만 6834명)보다는 2만 1643명이 줄었다.
이날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7만 4793명(57.3%), 비수도권에서 13만 398명(42.7%)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8만8060명, 서울 6만 6839명, 부산 2만 1605명, 인천 1만 9894명, 경남 1만 5467명, 경북 1만 1971명, 대구 1만 1179명, 전북 1만 89명, 울산 8805명, 충북 8763명,충남 8102명, 강원 8008명, 대전 7935명, 전남 5936명, 광주 5845명, 제주 4751명, 세종 1942명 등이다.
아직 집계 마감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30만명을 훨씬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방역당국의 예상보다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오미크론 유행이 당국의 예측보다 빠르게 정점으로 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지난달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신규 확진자를 약 23만명으로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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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 기자
hongbo836@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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