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코로나19 확진·격리자가 서울역 외부에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본인확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3.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코로나19 확진·격리자가 서울역 외부에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본인확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3.5

[천지일보=이솜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2만명이 넘는 동시간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51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인구 10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에 걸린 경험이 있는 셈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을 32만 2658명으로 집계했다.

전날 동시간대 19만 4717명보다 12만 7941명, 일주일 전 20만 3220명보다 11만 9438명 폭증한 수치다.

하루에 30만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처음으로 하루 20만명대 확진자가 나온 날은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2일(21만 9227명)이었는데, 불과 일주일 만에 신규확진자가 30만명대로 늘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8만 7218명(58.0%), 비수도권에서 13만 5440명(42.0%)이 나왔다.

경기에서만 9만 5703명으로 10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도 7만 4247명으로 첫 7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에서는 2만 1062명, 부산 2만 50명, 인천 1만 7268명, 대구 1만 2588명, 경북 1만 2282명, 충남은 1만 500명이 나왔다. 이어 전북 9687명, 충북 9143명, 강원 8564명, 대전 7977명, 전남 7958명, 광주 7215명, 울산 6635명, 제주 3740명, 세종 2215명 등이다.

집계가 자정에 마감되는 만큼 9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4일 기록한 종전 하루 최다 신규 확진자 수인 26만 6847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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