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외식업체들이 자사브랜드(PB) 상품으로 인지도 제고 및 매출 상승효과를 누리고 있다. 외식업체도 PB상품 개발에 나서는 이유는 제품의 기획부터 생산 및 판매를 자체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원가절감은 물론 소비자 맞춤 제품 출시로 더 많은 고객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는 PB상품으로는 처음 선보인 한우사골곰탕이 큰 인기를 끌면서 현재까지 7차 입고분량이 매진, 총 170톤에 이르는 제품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강강술래는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오프라인 매장의 한계를 벗어나 전국적인 판로 개척 및 브랜드 노출 효과를 얻었다.

프랜차이즈업체 인토외식산업도 PB상품인 ‘와바둔켈’ 맥주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 년에 판매되는 수량은 100만 캔 정도. 와바 매장에서 판매되는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76억 원에 달한다. 와바둔켈은 와바가 제조법을 독일에 보내 제조하는 맥주로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통해 유통망을 넓히며 더 많은 소비자층 확보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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