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인의 향기’ 가상 결말, 김선아 죽음? (출처: 에이스토리)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 김선아가 비극적 최후를 암시하는 마지막 행보를 보이며 시청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15회에서는 식은땀을 흘리며 파리한 얼굴을 한 연재(김선아 분)와 그녀를 안타깝게 안아주고 있는 지욱(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담낭암 말기로 6개월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연재에게는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가던 연재로서는 남아 있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시한부 인생’ 연재에게 조건 없는 ‘무한사랑’을 펼치는 지욱으로선 연재의 고통스러운 병세 악화가 누구보다 가슴 아픈 일. 지욱은 고통스러워하는 연재를 품에 꼭 안은 채 눈물이 그렁그렁한 모습을 드러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김선아는 암 말기 환자를 연기하기 위해 화장도 거의 하지 않은 채 초췌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자연스러운 눈물 연기로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고 있는 이동욱 역시 갑작스럽게 찾아온 통증에 고통스러워하는 연재의 모습에 어찌할 바 모르는 애달픈 표정을 드러내며 애절함을 표현했다.

무엇보다 첫 회부터 시청자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주말 밤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여인의 향기’는 최후 결말에 대한 수많은 가상 시나리오가 쏟아지는 등 마지막까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SBS ‘여인의 향기’는 11일 밤 9시 50분 16회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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