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이주 근로자 등 300여 명 동참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민족명절 추석을 맞아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생활의례문화원(원장 이송자)이 오는 12일(추석날) 대한불교조계종 오산 대각사(주지 정호스님)에서 ‘이주민 추석 합동차례 및 송편빚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남부권의 오산·화성·안성·안산·용인·평택·수원 지역의 결혼이민자, 다문화 가정, 이주 근로자 등 300여 명이 동참한다. 이들은 이날 추석 합동차례를 지내고 오후에는 넓은 평상에 둘러 앉아 송편빚기 경연대회를 갖는다.

송편빚기 경연대회는 쌀가루 반죽, 송편 속, 찜 솥, 솔가지 등 재료를 준비한 가운데 단체전, 개인전, 부부대항전을 펼치게 된다. 그리고 사찰마당에서는 전통민속놀이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윷놀이 등 다채로운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경연대회에 앞서 예절교육 시간에는 결혼이민자, 다문화 가정, 이주 근로자들이 우리나라 전통 옷인 한복으로 갈아입고 가족호칭, 배례법 등을 불교생활의례문화원 이송자 원장의 특강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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