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윤정 기자] 대구 금호강 지류인 방촌천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환경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대구 동구청은 8일 오전부터 해안동과 방촌동, 입석동을 따라 흐르는 방촌천 상류에서 물고기 수천 마리가 죽은 채 떠다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동구청은 사고 발생지점 상류에 논과 과수원 등이 있어 농약 살포에 따른 사고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독극물 방류 가능성 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구청은 죽은 물고기로 인한 2차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수거작업을 하고 하천물을 채취해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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