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KBS ‘추석맞이 특별기획, 이명박 대통령과의 대화’라고 이름 붙인 특별대담에 출연해 “보편적 복지를 주장하는 사람도 정권을 잡으면 선별적 복지를 할 것이라고 본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형편에서 재벌총수 아들이나 가난한 집 아들이나 똑같이 해주자는 건 할 수 없다”면서 “이제는 국민도 표를 얻으려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대선과 총선에서 허황한 공약으로 표를 얻지는 못할 것”이라며 “정치인들은 그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고, 나도 한나라당에 그런 공약으로는 오히려 표를 잃는다고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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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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