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안동문화의 날’을 맞아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공: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천지일보=장윤정 기자] 안동시가 지난 3일 ‘안동문화의 날’을 맞아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안동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날 경주엑스포공원 천마공연장에서는 전통혼례시연과 안동시립합창단의 무대, 하회별신굿탈놀이 등이 펼쳐졌다. 특히 하회별신굿탈놀이는 흥겨운 가락과 익살스러운 몸짓으로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다.

관람석에 있던 몇몇 사람들은 가락에 맞춰 ‘들썩들썩’ 춤을 추기도 했다.

조선시대 혼례를 재현한 전통혼례시연과 안동시립합창단의 무대도 관람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최양식 경주시장 등 관람객 1000여 명이 참석해 관람석을 가득 메웠다.

최양식 시장은 “경주엑스포에서 안동의 정신과 문화를 마음껏 알리기 바라며 오는 30일부터 진행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권영세 시장은 “무더위와 폭우가 물러가고 하늘이 훌쩍 높아진 풍요와 결실의 계절이 찾아왔다”며 “경주엑스포에서 안동문화의 날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경주는 한국 최고의 역사문화도시이고, 안동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며 “안동하회마을과 경주양동마을이 세계문화유산에 함께 등재된 의미를 되새겨 우리나라의 역사와 정신문화를 함께 이끌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문화를 대표하는 국제탈춤페스티벌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과 탈춤공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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