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6일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한국, 유튜브 3.0으로의 진화’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유튜브 아태지역 총괄 아담 스미스가 ‘유튜브 3.0으로의 진화’ 화상 발표를 진행 중이다. (사진제공: 유튜브)

수익 창출 플랫폼 ‘유튜브 파트너십 프로그램’ 선보여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유튜브 3.0시대에는 단순히 동영상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올리는 동영상을 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6일 유튜브 아시아태평양(아태)지역 총괄 아담 스미스는 ‘유튜브 3.0으로의 진화’를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5월 선보인 수익 창출 플랫폼인 ‘유튜브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동영상을 올리고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하던 ‘유튜브 1.0시대’에서 더 나아가 독보적인 저작권 보호 기술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콘텐츠의 양적‧질적 성장을 거둔 ‘유튜브 2.0시대’.

여기에 3.0시대는 프리미엄 파트너뿐 아니라 개인 사용자도 ‘유튜브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수익창출을 거둘 수 있게 된 것이 특징이다. 즉 유튜브의 파트너가 되면 개인 사용자라 할지라도 영상에 붙는 광고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다.

서황욱 유튜브 파트너십 총괄 이사는 “온라인 스트리밍에 적합한 동영상을 제작하고 본인이 올린 모든 오디오‧동영상 콘텐츠를 유료화할 명시적 권한을 소유한 일반 사용자라면 누구든지 파트너 신청(http://www.youtube.com/t/partnerships_benefits)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튜브는 특히 시청자도 광고주도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장점이 있다”며 “어떤 나라에서 영상을 보는지에 따라 수익률도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즉 유튜브 파트너사로 선정되면 쉽게 전 세계적인 규모의 수익 모델을 구축,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유튜브의 전 세계 2만 파트너사들은 2년 연속 광고 매출이 3배 가까이 올랐으며 이 중 한국 파트너는 약 150개 정도에 달한다. 대표적인 개인 사용자 파트너는 유튜브를 통해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알리고 있는 ‘선현우’ 파워유저와 유튜브 ‘기타 신동’ 정성하 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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