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에 1위 내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치러진 ‘2011여수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공동조직위원장 유준상, 김충석)’에서 한국이 종합순위 2위로 마쳤다.

종합우승을 노렸던 한국은 트랙경기에서만 금10, 은4, 동6개로 콜롬비아(금9, 은13, 동4) 보다 앞섰으나, 로드경기에서 독식한 콜롬비아에 밀려 결국 1위 자리를 내줬다.

트랙경기와 로드경기를 합산한 결과 한국은 금13, 은10, 동7개를 획득했으며, 콜롬비아는 금19, 은18, 동6개로 한국을 제치고 우승을 가져갔다.

그래도 한국은 이번 대회 유일하게 4관왕을 차지한 여자 시니어 우효숙을 배출하는 쾌거를 냈다. 우효숙은 트랙과 로드 장거리 전 종목을 석권하며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장거리 선수임을 입증했다.

주니어 부문 단거리에서도 한국은 신소영과 최봉주가 3관왕을 거둬 한국인라인 단거리 종목의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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