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아부다비 드론 공격 강력히 규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 중인 아랍에미리트(UAE)에 가해진 예멘 후티 반군의 무인기 공격과 관련해 “정부 방문단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반군이 지역 내 여러 다른 나라를 공격하는 일은 지금까지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사전에 UAE로부터 피습 징후를 미리 공유 받았냐’는 질문에는 “이에 대해 말씀드릴 사안은 없다”고 답했다.

이와는 별도로 외교부는 예멘 후티 반군의 드론 공격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외교부의 다른 당국자는 “반군이 아부다비에 자행한 드론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민간인을 공격·살상하는 테러 행위는 결코 용인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후티 반군의 테러 행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후티 반군이 민간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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