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강릉 등 동해안 6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강원지방기상청은 3일 오후 6시를 기해 강릉 동해 삼척 속초 고성 양양 등 동해안 6개 시·군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울릉도·독도·동해 중부 먼바다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는 오후 8시 태풍경보로 대치한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동해와 포항 앞바다에는 강풍으로 각각 4.1m와 3.9m의 파고가 일고 있으며 강풍주의보 발효지역에 초속 14~18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지방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태풍 탈라스가 느리게 북상, 오늘 밤 일본 열도 부근의 동해 먼바다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강풍 피해는 물론 너울과 함께 월파 가능성이 큰 만큼 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