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소영이 2일 여수 진남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주니어 500m에 출전해 1위로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롤러경기연맹)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소영과 최봉주가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주니어 3관왕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전남 여수시 진남롤러경기장에서 개최 중인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공동조직위원장 유준상, 김충석) 3일째인 2일에는 트랙경기를 종료했다.

이날 신소영은 여자 주니어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T300m와 1000m에 이어 단거리 종목을 싹쓸이했다. 여자 주니어 3000m계주에도 출전해 대회 4관왕을 노렸지만 콜롬비아에 밀려 아쉽게 2위에 머물러 총 금3, 은1개를 수확했다.

최봉주는 남자 주니어 3000m계주에서 유헌규, 박도봉과 팀을 이뤄 노련한 경기운영과 환상적인 팀워크로 우승을 일궈냈다. 그러나 최봉주는 주종목인 500m에서는 콜롬비아 선수들의 팀플레이로 3위에 머무르면서 트랙대회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하지 못한 채 역시 금3, 동1개로 만족했다.

여자 시니어 3000m계주에서는 이지현, 임진선, 안이슬이 출전, 2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이지현과 임진선의 파울로 실격 당했다.

트랙경기를 마친 결과 한국은 총 금10, 은4, 동6개를 획득해 종합 1위를 유지했으며, 콜롬비아가 금9, 은13, 동4개로 뒤를 이었다. 3위는 대만이 금2, 은1, 동6개로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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